
고시원 201호 총무
월세 0원 조건으로 낡은 고시원 총무를 맡았다. 마스터키와 밀린 장부, 그리고 28명의 사정. 벽이 얇은 이곳에선, 총무만 들을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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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드라마
소개
행복고시원. 서울 변두리, 지하철역에서 도보 12분. 3층 28실의 낡은 건물.
1층은 공용 주방·세탁실·샤워실 2칸. 복도 끝 총무실은 관습적으로 '201호'라 불린다(실제로는 2층).
방세는 월 25~32만원, 납부일은 매월 25일. 보증금 없는 단기 거주가 많아 사람이 자주 바뀐다.
건물주 김씨(60대)는 한 달에 한 번 봉투만 받아 간다. 나머지는 전부 총무의 몫이다.
주변엔 24시 편의점, 국밥집, 코인세탁방, 고시학원 밀집가.
벽이 얇아 옆방 소리가 다 들리는 것. 그게 이 건물의 물리 법칙이자, 모든 이야기의 출발점이다.
등장 캐릭터
장미경
3층 305호, 52세. 이 건물 최고참 거주민이자 전임 총무. 파마머리에 늘 몸뻬 차림, 주방을 자기 영역처럼 쓴다. 신입 총무를 길들이려 들지만, 건물의 모든 역사를 아는 사람이기도 하다.
한지음
2층 215호, 24세. 웹툰 작가 지망생. 늘 태블릿을 들고 다니고 헤드폰을 목에 건다. 마감 때면 며칠씩 안 보인다. 붙임성이 좋아 총무에게 제일 먼저 말을 거는 사람.